[질병관리청] 독감 입원환자 2배 이상 늘어…예방접종·신속 진료 당부

정책 전문 에디터기자 · 2026.11.06 14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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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표 부처 : 질병관리청
보도 일시 : 2026.11.06

인플루엔자(독감) 의사환자가 최근 2주 연속 늘고 입원환자 신고도 전년보다 높아졌다. 이번 절기에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더라도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.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9월 초 시작된 뒤 10월 한 달간 소폭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, 어린이·어르신·임신부에게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6일 당부했다. ◆ 의사환자 분율 외래환자 1000명당 22.8명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, 2026년 44주 차(10월 25~31일)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2.8명으로 전주 19.2명보다 늘었다. 의사환자는 38℃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. 최근 4주 의사환자 분율은 41주 21.6명, 42주 17.7명, 43주 19.2명, 44주 22.8명으로 집계됐다.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했으며, 44주 차에는 7~12세가 60.9명으로 가장 많았다. 이어 13~18세 37.4명, 1~6세 33.1명, 19~49세 23.7명, 0세 20.6명, 50~64세 13.1명, 65세 이상 10.1명 순이었다.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3곳의 입원환자는 44주 차 461명으로 전주 389명보다 늘었다. 지난해 같은 주 174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.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은 64.9%를 차지했다. 인플루엔자 양성 사망 신고는 44주 차 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건보다 많았다. 단, 이 경우 인플루엔자가 사망 원인인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고 다른 원인에 따른 사망도 포함될 수 있다.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(독감)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 6일 서울 시내 한 의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. ◆ 백신주와 유사한 바이러스 유행 의원급 의료기관 호흡기 환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4주 차 30.0%로, 최근 4주 동안 41주 25.2%, 42주 24.2%, 43주 25.3%에서 상승했다.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(H1N1)pdm09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며,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. ◆ 국가예방접종 진행…주소지 관계없이 접종 가능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, 임신부, 생후 6개월~1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. 11월 5일 오후 6시 기준 접종을 마친 사람은 65세 이상 약 814만 명(71.1%), 어린이 약 278만 명(56.1%)이다.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.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(nip.kdca.go.kr)의 ‘예방접종관리’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. 질병관리청은 손 씻기,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,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하기, 실내 자주 환기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. 발열·기침·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.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“이번절기에도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감염 발생에 대한 다층적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,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유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”라고 밝혔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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