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1아울러 올해 1~10월 수출액은 60.6% 늘어난 9300억 달러로 올해 연 수출 1조 달러까지 700억 달러를 남겨둬 이번 달 중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.
- 2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.7% 증가한 1152억 8000만 달러, 수입은 36.0% 증가한 727만 8000만 달러, 무역수지는 4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.
- 3아세안 수출도 128.0% 증가한 21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, EU 81억 달러(56.4%↑), 일본 32억 달러(44.1%↑), 인도 27억 1000만 달러(83.7%↑), 중동 16억 7000만 달러(11.0%↑)로 집계됐다.
보도 일시 : 2026.11.02
올해 10월까지 우리나라의 누적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이달 중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. 산업통상부는 1일 ‘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’을 발표해 지난 10월 수출액이 1152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.7% 증가했다고 밝혔다. 이는 지난 9월에 이어 역대 월간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. 아울러 올해 1~10월 수출액은 60.6% 늘어난 9300억 달러로 올해 연 수출 1조 달러까지 700억 달러를 남겨둬 이번 달 중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. 우리나라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3.7% 증가한 1천153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누적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9천억 달러를 돌파했다.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.7% 증가한 1152억 8000만 달러, 수입은 36.0% 증가한 727만 8000만 달러, 무역수지는 4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. 지난달 수출은 지난 9월 1210억 5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잇달아 1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역대 월간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. 일평균 수출액은 76.1% 늘어난 52억 4000만 달러로, 2개월 연속 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9월 56억 3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. 20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, 특히 반도체와 컴퓨터가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. 반도체 수출액은 564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9.4% 급증해 지난 9월 602억 95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.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이다.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은 50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0.5% 증가했으며 시스템반도체도 32.6% 늘어난 57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. 컴퓨터 수출액은 58억 5000만 달러로 496.6%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, 9개월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. AI 서비스 확산과 서버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(SSD)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. 특히 SSD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8억 2000만 달러에서 올해 10월 56억 4000만 달러로 584.3% 늘었다.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차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에 힘입어 18.1% 증가한 65억 500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10월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. 내연기관차 수출은 34억 5000만 달러로 0.4% 감소했지만, 하이브리드차는 53.1% 증가한 20억 6000만 달러, 전기차는 41.6% 늘어난 1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. 석유제품 수출액은 69억 2000만 달러로 80.0% 증가했는데 수출 물량은 7.5% 감소했지만 수출 단가가 94.5% 상승한 영향이다. 석유화학도 중동 전쟁과 정기보수에 따른 설비 가동률 하락, 내수 공급 우선 등의 영향으로 수출 물량이 6.8% 감소했지만 수출 단가가 36.9% 상승하면서 수출액은 27.5% 증가한 40억 달러로 집계됐다. 일반기계 수출은 제조 장비와 기계 부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23.7% 늘어난 4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, 철강 수출은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2.3% 증가한 22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.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변압기와 전선, 케이블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기기 수출은 74.0% 늘어난 1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. 디스플레이는 19억 1000만 달러(29.3%↑), 무선통신기기는 19억 5000만 달러(6.7%↑), 자동차부품은 17억 4000만 달러(15.0%↑), 이차전지는 7억 4000만 달러(38.4%↑), 비철금속은 16억 7000만 달러(37.7%↑)로 집계됐다. 선박 수출액은 26억 4000만 달러로 43.6%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25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출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이며, 해양플랜트를 제외한 선박 수출 물량과 단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소비재 분야에서도 생활용품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. 화장품 수출액은 14억 4000만 달러로 57.5% 증가하며 역대 10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. K-뷰티 브랜드의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EU, 아세안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. 섬유 수출액은 9억 6000만 달러로 24.7% 증가했는데 섬유 소재의 수출 단가가 상승한 데다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와 연말을 앞둔 재고 보충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. 바이오헬스 수출은 30.2% 증가한 15억 3000만 달러, 농수산식품은 11.6% 늘어난 11억 1000만 달러였고, 가전 수출도 6.4% 증가한 5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. 반면 생활용품 수출액은 7억 5000만 달러로 13.4% 감소했는데 이는 문구·완구와 위생용품 수출은 증가했지만 안경과 시계 등 패션잡화 수출이 부진한 영향이다.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7개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. 대중국 수출액은 269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.6% 증가했다.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석유화학과 일반기계 등 주요 품목도 호조를 보이며 5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. 대미국 수출은 185.8% 급증한 249억 달러로 집계됐다. 반도체와 컴퓨터, 전기기기 등 AI 관련 품목뿐 아니라 자동차와 일반기계, 화장품 수출도 증가했다. 아세안 수출도 128.0% 증가한 21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, EU 81억 달러(56.4%↑), 일본 32억 달러(44.1%↑), 인도 27억 1000만 달러(83.7%↑), 중동 16억 7000만 달러(11.0%↑)로 집계됐다. 반면 중남미 수출은 지난해 브라질로 향한 해양플랜트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로 37.0% 감소한 2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독립국가연합(CIS) 수출도 9억 1000만 달러로 31.6% 줄었다. 지난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.0% 증가한 727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. 에너지 수입액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63.1% 증가한 16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. 무역수지는 4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냈으며, 월간 무역수지는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. 1~10월 누적 무역흑자는 2949억 3000만 달러로 집계돼 이전 연간 최대 흑자였던 2017년의 952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.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“10월에도 우리 수출이 1100억 달러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1월 중 연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으며, 이는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요 확대와 함께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”라고 강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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